[경기일보] 경기中企, 세계시장 진출 든든한 지원군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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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중소기업] 글로벌CEO 무역아카데미

중소기업의 많은 애로 사항 중 가장 절실하면서도 다급한 것이 바로 ‘판로’일 것이다.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특징 있는 제품을 생산한다고 하더라도 팔지 못하면 모두 허사가 되지만, 대기업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국내 시장에서 중소기업이 판로를 개척한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이에 중소기업들은 국내시장보다 해외시장에 더 많이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최근 주목을 받는 시장인 중동지역과 중남미 지역,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중소기업의 관심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해외 수출 중소기업의 든든한 파트너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지난 2011년부터 ‘글로벌CEO 무역아카데미’를 운영, 매년 30명가량의 CEO를 대상으로 중동·중남미·아프리카 등 해외시장 진출 전략과 글로벌 비즈니스 동향 및 CEO 리더십 특강, 해외연수탐방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고 있다. 

‘글로벌CEO 무역아카데미’의 가장 큰 장점은 여타 다른 공공기관의 교육과 달리 ‘현장’ 중심의 교육을 한다는 점이다. 

윤종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대표이사는 “글로벌CEO 무역아카데미는 중소기업 CEO들이 현지에 적응하는 데 최대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지역학을 기반으로 한 해외사장 상관습 및 문화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교육을 수료한 후에도 경기중기센터에서 실시하는 각종 해외시장 개척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해 CEO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많은 중소기업 CEO들은 글로벌CEO 무역아카데미에 참여하려는 이유로 철저한 ‘사후관리’ 시스템을 꼽고 있다. 

경기중기센터는 교육 수료 CEO들을 ‘경기도 수출기업협회’로 유도해 경기중기센터의 각종 통상 사업과의 매칭도 추진하고 있으며 매년 1기수씩 ‘글로벌CEO 무역아카데미 원우회’를 운영해 CEO 간 지속적인 연대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4기까지 운영된 글로벌CEO 무역아카데미는 그동안 총 117명의 CEO가 교육을 수료했으며 이 중 3기인 백산엘앤티(주)는 이 교육을 통해 베트남 법인을 설립했고, 4기인 (주)한서마이크론과 (주)이안정밀은 이 교육을 통해 만난 인연으로 베트남에 공동법인을 설립하는 등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 우리가 뭉치면 ‘주마가편’ 효과! 해외시장 개척 문제없어 
지난 1999년 설립된 (주)한서마이크론은 산업용 필름 전문 제조 기업으로, 주로 휴대폰 배터리 포장 필름 등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한서마이크론의 필름은 5년 내에 완전히 분해되는 친환경 필름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주)이안정밀은 지난 2010년 설립된 전자부품 정밀 가공 업체로 휴대폰 충전기 플러그 핀을 주력 제품으로 제조하고 있다. 

광주시에 있는 한서마이크론과 화성시에 소재한 이안정밀이 공동법인까지 설립하고 함께 베트남 시장공략에 나서게 된 계기가 바로 경기중기센터의 글로벌CEO 무역아카데미이다.

해외시장, 특히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고자 글로벌CEO 무역아카데미에 참여한 함창수 한서마이크론 대표이사(52)는 함께 교육을 받은 박상현 이안정밀 대표이사(42)와 교육기간 서로 신뢰를 쌓아 함께 법인을 설립하기로 한 것이다. 

함창수 대표는 “베트남 진출을 위해 노력을 하던 중 교육 기간 동안 박상현 대표에 대해 알게 되면서 그의 인간미에 매료됐다. 마침 박 대표는 베트남 시장에 이미 진출해 경험을 쌓고 있었다”며 “박 대표와 함께하면 부족한 경험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고 말했다.


박상현 대표 역시 “글로벌CEO 무역아카데미 4기 원우회장인 함 대표를 보면서 같은 CEO임에도 리더십 등 본받을 것이 많다고 생각했다”며 “베트남에는 이미 2년 전 부터 공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함 대표와 함께라면 더욱 발전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함 대표와 박 대표가 함께 설립한 베트남 공동법인은 ‘한서비나’로 최근 하노이에 4천㎡ 규모의 공장 설립하고 공장 가동을 준비 중이다. 두 대표는 국내에서 주로 거래했던 바이어들이 삼성과 LG 등 비슷한 점이 공동법인을 운영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베트남 시장에서의 영업을 집중해 3년 내에 현 공장을 3배 이상의 규모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함 대표는 “달리는 말에 채찍질한다는 주마가편이라는 말이 있다. 이번 공동법인이야말로 달리는 말에 채찍을 가하는 것처럼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시장 중 하나인 베트남에서 경기도 기업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출처 : 경기일보(http://ww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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